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05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정상면역 환자에서 전립선 농양에 의해 발생한 폐렴막대균 내인성 안내염 1예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배석현, 진기원, 김은비, 김하경, 배소현
본문 : 목적: 정상면역을 가진 환자에서 전립선 농양에 의해 발생한 폐렴막대균 (Klebsiella pneumoniae) 내인성 안내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건강하였던 59세 남자 환자가 갑작스런 통증 없는 좌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 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20/20, 좌안 20/320이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에서 전방세포와 유리체염이 관찰되었고, 안저검사에서 좌안의 광범위한 망막혈관염 및 망막출혈이 관찰되었다. 결과: 감염성 망막혈관염의 의심 하에 혈청학적 검사, 혈액 배양검사 및 유리체 천자 후 배양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경험적 전신 항생제(ceftazidime) 및 항바이러스(acyclovir) 치료를 시행하였고,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을 추가하였다. 그러나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오고, 좌안의 유리체염이 악화되어 안저관찰이 어려워지고 전방축농이 동반되어 진단적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유리체 검체를 이용한 배양검사상 폐렴막대균이 확인되었다. 또한 반대편 눈에 망막하 농양이 관찰되어 양안 내인성 안내염으로 진단하였다. 전신적인 항생제(ceftazidime) 투여 및 양안의 반복적인 유리체강내 항생제(ceftazidime)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원인질환을 찾기 위한 전신검사 중 골반 단층촬영에서 전립선 농양을 진단하였다. 이에 전립선 농양에서 기원한 내인성 안내염으로 진단하고, 전립선 농양은 수술적으로 배농하였다. 3주간의 치료 후 우안의 시력은 20/20으로 호전되었으나, 좌안은 광각무로 저하되었다. 결론: 건강한 성인에서 전립선 농양에 의한 폐렴막대균 내인성 안내염의 첫 증상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광범위한 망막혈관염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경각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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