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05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연령 관련 황반 변성 환자에서 자발적인 망막하 출혈 및 상맥락막 출혈이 나타난 1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봉준, 김지업, 이종혁, 나상훈, 윤이나
본문 : 목적 : 연령 관련 황반 변성 환자에서 자발적인 망막하 출혈 및 상맥락막 출혈이 나타난 1예를 경험하여 이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상환은 당뇨 망막병증 평가를 위하여 2014년 8월 29일 협진을 통하여 안과 초진을 보았다. 당시 환자는 왼쪽 엄지발가락에 발병한 DM foot으로 8월 28일부터 정형외과에 입원 가료중이었다. 환자는 15년간의 고혈압 및 당뇨가 있었으며, 50년전 외상으로 인하여 우안은 의안인 상태였고, 그 외 황반 변성으로 1년동안 타 병원에서 경과관찰을 해오던 과거력이 있었다. 초진시 좌안 시력 0.05 안압은 14 mmHg 였으며, 안저검사에서 당뇨 망막병증 소견과 함께 황반부의 망막출혈 소견 관찰되었다. 황반 변성의 소견으로 생각되어, 정기적인 안과 진료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결과 : 9월 7일에는 좌안 시력 안전수동감별능 안압 12 mmHg였으며, 안저검사에서 망막하출혈이 증가되어 있었고 관자쪽으로 망막박리 및 맥락막박리가 시작되었다. 당시 삼면경검사를 진행하였으나 망막열공이나 망막원공은 관찰되지 않았다. 9월 10일 좌안 시력은 절대 맹이 되었으며 안압은 9 mmHg 였고, 출혈량은 더욱 늘어난 상태였다. 안구 초음파 검사에서 망막이 뒤에서 밀리는 양상으로 보였으며 상맥락막 출혈이나 출혈성 망막박리 등을 의심하였으며, 수술후 출혈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는 점과 환자분 전신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9월 23일 좌안 시력은 절대 맹 안압은 51 mmHg 이었으며, 안저는 확인되지 않았고 안구 초음파 검사에서는 유리체 전반에 걸쳐 혼탁 소견 관찰되었다. 환자분 안구통증 호소하여 안압약 처방하였으며 유리체 절제술 고려할 수 있으나 시력 예후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안구 적출술까지 고려하였다. 결론 : 연령 관련 황반 변성의 소견 중 하나로 맥락막 신생혈관이 있으며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망막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매우 드물게 망막하출혈에 의하여 망막이 찢어지며 유리체 출혈까지 동반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기존에 있던 망막하출혈이 한달여만에 안압 상승을 유발할 정도의 유리체 출혈로 진행되었다. 연령 관련 황반 변성에서 급성으로 출혈이 진행되어 실명되는 경우도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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