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26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익상편으로 손상 정도가 완화된 외상성 각막 천공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봉준, 김수한, 윤이나, 나상훈, 이종혁
본문 : 목적 : 익상편에 의하여 안구 손상의 정도가 완화된 외상성 각막 천공 1예가 있어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본 58세 남환은 예초기 작업중 돌멩이가 우안에 튄 이후 발생한 우안 안구통증을 주소로 2014년 10월 7일 본원 응급실로 내원하여 안과 진료를 보았다. 초기 진료시 시력은 우안 0.6, 좌안 0.8 이었으며 안압은 우안 4 mmHg, 좌안 13 mmHg 로 측정되었다. 세극등검사에서 우안의 코쪽에 위치한 익상편 위쪽으로 2mm 크기의 이물이 박혀있는 상태가 확인되었다. 전방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였으며, 익상편으로 인하여 이물질의 진행이 억제되어 이물질이 안구 내로 진입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안저검사에서는 특이 소견 관찰되지 않았다. 안면부 CT를 진행하여, 이물질은 비금속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안구 형태가 잘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결과 : 외래에서 세극등으로 관찰하며 마이크로포셉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였다. 이물은 3mm 정도 되는 깊이로 박혀있었으며, 쐐기 모양으로 된 금속 조각이었다. 이물질이 위치했던 부위로 방수가 새어나오는 소견을 보이고 있었다. 보호렌즈를 착용하였으며 전방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결론 : 예초기 작업 중 돌멩이에 튀면서 수상하는 경우 안구를 천공하면서 시력이 상실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번 증례와 같이 예초기 작업 도중 이물질에 의하여 수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섬유조직인 익상편으로 인하여 안구에 이물의 진행을 막은 경우는 매우 운이 좋은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물을 제거하였을 때 각막 천공이 존재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력한 익상편이 없었더라면, 시력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었던 경우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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