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22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5-플루오로우라실 제제에 의하여 발생된 경화성 눈물길 폐색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봉준, 추헌구, 윤이나. 이종혁, 나상훈
본문 : 목적 : 항암제인 5-Fluorouracil (5-FU) 제제를 이용한 환자에서 발생한 경화성 눈물세관염 1예를 경험하여 이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본 환자는 내원 1년 전부터 양안의 유루증과 안구통증, 콧물을 주소로 2014년 10월 8일 본원 안과에서 진료를 보았다. 초진 시 시력은 우안 0.5 좌안은 안전수지감별능, 안압은 우안 10 mmHg 좌안 10 mmHg 이었다. Syringing에서 우안 하안검의 눈물세관에서는 완전관류 소견 확인되었으나, 좌안 하안검의 눈물세관은 완전히 폐쇄되어 Syringe가 전혀 진행되지 않는 상태였다. 눈물세관 재개통을 위하여 좌안 하안검에 대하여 Probing을 시도하였으나 눈물점뿐만 아니라 눈물세관 전반부에 걸쳐 협착이 진행되어 있어 Probing이 정확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Probing 이후 시행한 Syringing 검사에서도 완전폐쇄 소견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하여 원인 감별을 위한 과거력 청취를 추가로 진행하였으며, 환자분이 2013년 9월 진행성 위암으로 수술받은 후 2014년 7월까지 5-Fluorouracil (5-FU) 제제를 이용하여 항암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증상의 호전을 위하여 눈물점 마개를 삽입하였으며, 1개월 후 경과관찰 하였다. 결과 : 2014년 11월 12일 경과관찰 위하여 내원하였을 때 좌안 하안검의 눈물점 마개는 소실된 상태였다. Syringing 진행하였으나 Syringe가 눈물점에서 2mm 진행된 이후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완전폐쇄 소견이 확인되었다. 결론 : 눈물세관의 폐쇄는 만성 안검염, 헤르페스 안검염, 반흔성 결막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5-FU와 같은 세포독성의 전신 사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눈물점 확장이 시도될 수 있으나 장기간의 이득은 없으며,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항암치료를 시행하였던 환자에서 유루증이 발생하는 경우 항암치료의 약제에 대해서도 참고하는 것이 원인감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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