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황반부종을 동반한 분지망막혈관폐쇄 환자군에서 유리체강 내 베바시주맙 주입 전 후의 망막혈관직경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 25명의 황반부종을 동반한 분지망막혈관폐쇄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유리체강 내 베바시주맙 주입을 시행 전과 주입 후 1, 3, 6개월의 망막혈관 직경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시신경 유두를 중심으로 촬영한 안저 사진을 4분역 (ST, IT, IN, SN) 으로 구분하였다. 혈관 직경은 혈관 폐쇄가 일어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분역에서 가장 큰 동맥과 정맥의 직경을 측정하였다.
결과 : 베바시주맙 주입 전 분지망막혈관폐쇄 환자의 혈관 직경은 환자의 반대편 안에 비해 4개 분역 모두에서 크게 측정되었다 (P<0.05). 20안은 1회의 유리체강 내 베바시주맙 주입 이후 황반부종이 재발하지 않았고 ST, IT, IN의 망막정맥 직경은 유리체강 내 베바시주맙 주입 전보다 1, 3, 6개월에서 작게 측정되었다 (P<0.05). 5명의 환자에서는 유리체강 내 베바시주맙 주입 이후 3개월에 황반부종이 재발하였고, 비폐쇄 이측 망막정맥의 직경은 황반부종의 재발 전 보다 11.86±1.28μm 증가하였다 (P<0.001).
결론 : 이 환자군에서는 추가적인 유리체강 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을 시행하였고, 2차 주입 1, 3개월 후 망막정맥의 직경은 2번째 베바시주맙 주입 전보다 작게 측정되었다.
망막혈관 직경의 변화는 황반부종을 동반한 분지망막혈관폐쇄의 호전을 나타내는 지표로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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