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유리체절제술 시행 후 섬유성막에 의해 발생한 주변부 맥락막박리와 중심부 장액성 및 견인성 망막박리를 유리체절제술의 추가시행으로 치험한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59세 남자환자가 수개월전부터 발생한 양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시력 좌안0.1 이었으며 안저검사 및 OCT검사상 좌안 섬유성막과 망막앞막, 유리체출혈이 관찰 되었으며, FAG&ICGA 검사상 좌안 유두혈관신생, 주변혈관신생 및 망막출혈등의 소견이 보였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위해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2일째 남은 주변부 유리체와 술후 발생한 염증성 섬유성막이 서로 유착되며 견인력이 생겨 주변부 맥락막박리 및 중심부 장액성을 동반한 견인성 망막박리가 발생하였다. 2차 유리체절제술로 남아있는 주변부 유리체제거, 염증성 섬유성막제거, 후극부위 망막하액 배출 및 C3F8가스(20%)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맥락막박리 및 장액성 및 견인성 망막박리 관찰되지 않으며 양호한 경과양상을 보였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유리체절제술 후 남아있던 주변부 유리체와 술후 발생한 염증성 섬유성막이 서로 유착되며 견인력이 발생하여 맥락막 박리 및 후극부 장액성 및 견인성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술중 주변부 유리체 제거를 확실히 하고 술후 주의깊은 관찰과 합병증 발견 시 빠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