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27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소아 각막미란에서 치료용 렌즈 착용 후 발생한 각막 궤양 1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 교실
이지혜, 조양경
본문 : 목적 : 호츠씨 수술 후 발생한 각막 미란으로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 후 하루만에 발생한 각막궤양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9세 남아가 양안 호츠씨 수술을 받았고 수술 다음 날 시력은 우안 0.8, 좌안 1.0 보였으나 양안 각막미란 소견이 발견되어 점안 항생제 없이 양안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처방하였다. 다음 날 각막 미란이 호전된 좌안과 달리, 우안 시력이 안전수동으로 저하되었고 심한 결막충혈 및 2.5x2mm 크기의 상피결손, 주위의 침윤, 심한 각막 부종과 전방의 염증 세포 등 pseudomonas 감염이 의심되는 소견이었다. 병변의 배양검사와 데브리망 후 Tobramycin과 Moxifloxacin 0.5%, Vancomycin 2.5% 조제약, 아트로핀을 점안하게 하였다. 결과 : 치료 시작 2일 후 우안 시력은 0.04 보였고 상피결손 크기와 전방 염증 세포가 줄었으나 주위의 침윤과 각막 부종은 지속되었다. 치료 3일 째 시력 0.2, 상피결손과 전방 염증세포는 관찰되지 않고 각막부종이 감소한 소견 보였으며 배양검사 상 균도 자라지 않았다. 치료 6일 째 우안 교정시력 0.8을 보였고 혼탁이 옅어진 소견을 보여 안약 점안 횟수를 점차 줄였다. 치료 9일 째 나안시력 1.0을 회복하고 1.0 x 1.5mm 크기의 옅은 혼탁만 남아 Tobramycin과 Moxifloxacin 0.5%의 하루 4회 점안을 유지하며 퇴원하였다. 결론 : 국소마취시 협조가 불가능한 소아에서 전신마취 중 장시간의 각막 노출, 수술 도중 각막 상처, 수술 후 각막에 닿을 수 있는 실밥 등 각막 미란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각막 미란이 생겼을 때 의사표현 및 순응도가 떨어지는 소아의 경우 치료용 콘택트렌즈 착용시 각막궤양이 빠른 속도로 진행할 수 있음을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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