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섬모체고랑이 큰 무수정체 환자에서 이차적 인공수정체 섬모체고랑 삽입술 후 인공수정체 위치불안정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4세 때 선천 백내장 진단 하 양안 수정체 흡인술 시행 받은 19세 남자환자가 이차적 인공수정체 삽입술 위해 내원하였다. 환자는 무수정체상태로 양안 교정시력 1.0보였으며 양안 모두 수정체낭이 보존되어 있어 인공수정체 섬모체고랑 삽입술을 계획하였다. 우안 수술 중 환자의 섬모체고랑이 타환자에 비해 현저히 큰 것을 발견하였고 인공수정체(YA60BBR, HOYA) 를 섬모체고랑에 삽입한 후에도 안정적으로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 : 수술 다음 날 인공수정체 위치 양호하여 퇴원하였으나 수술 일주일 후 우안 무산동 상태에서 동공 하이측으로 인공수정체 optic 테두리가 보였고, 수술 3주 후에도 여전히 인공수정체가 상측으로 치우친 모습 보였다. 수술 6주 후부터 optic 테두리가 안 보이기 시작하였고 수술 5개월까지 양안 교정시력 1.0, 인공수정체가 안정적으로 위치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 : 큰 섬모체고랑을 가진 환자에서 이차적 섬모체고랑 인공수정체 삽입 후 불안정한 인공수정체 위치를 보이는 것을 경험하였고 유사한 경우, 인공수정체 공막 고정 또는 optic 직경 또는 전체 길이가 긴 인공수정체를 선택함이 좀 더 안정적일 수 있음을 보고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