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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3D 영상 시청에 있어 주시 물체의 움직임 속도와 영상 시청 연령에 따른 시청 후의 안과적 변화를 보고자 한다.
방법 : 20-30대 연령군의 17명과 40-50대 연령군의 13명을 대상으로 1주일 간격으로 3D 영상 시청을 하도록 하였다. 3D 영상은 1도와 3도의 2가지 입체 영상이 각각 105mm/s의 속도로 느리게 움직이는 것과 257mm/s의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제작되어 각각 15분 동안 상영이 되도록 하였다. 영상 시청 전후에 눈조절근점, 눈모음근점, 눈물막 파괴시간을 측정하였고, 시청 후에 변화가 있는 경우 시청 전의 결과치로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0분 간격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 빠르게 움직이는 3D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느리게 움직이는 3D 영상을 시청하는 것보다 눈모음근점과 눈조절근점이 악화되었고, 눈물막 파괴 시간도 길어졌다. 연령에 따른 변화는 눈조절근점이 빠르게 움직이는 3도의 3D 영상을 시청 시 40-50대 군에서 20-30대 군에 비해 악화되었고, 눈모음근점은 모든 3도의 3D 영상 시 40-50대 군에서 유의하게 더 악화되었다. 회복 시간도 빠르게 움직이는 3D 영상 시청 시 느리게 움직이는 영상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하지만 눈물막 파괴시간은 오로지 1도의 영상 시청 시에만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이 느린 영상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모든 변화는 80분 이내에 시청 전의 수준으로 회복이 되었다.
결론 : 3D 영상 시청에 있어 주시 물체의 움직임의 속도는 안과적 요소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이는 3D 영상 시청물을 제작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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