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e-poster)-13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스마일 수술 중 흡입소실이 발생하여 라식 수술로 전환한 1예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문수정, 이대규, 정영택
본문 : 서론: 스마일 수술(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VisuMax 펨토초레이저(femtosecond laser)로 절제된 각막 실질조각을 작은 절개창(2-4 mm)을 통해 꺼내어 굴절력을 교정하는 수술로서 높은 효율성, 안전성, 안정성 등의 임상성적이 발표되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 수술의 합병증 중에 흡입소실(suction loss)는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수술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합병증 최근 Wong et al이 스마일 수술 중 4.4%에서 흡입소실이 발생하였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서 좋은 시력과 굴절력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저자들은 스마일 수술 중 흡입소실이 발생하였으나 라식 수술로 전환하여 좋은 결과를 보인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20세 여자환자로 스마일 수술을 받기위해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나안시력은 우안 0.02, 좌안 0.02 였고, 최대교정시력은 양안 1.0 이였다. 현성굴절검사상 굴절력은 우안 -6.0 Dsph=-1.5 Dcyl x 175°, 좌안 -6.25 Dsph=-1.75 Dcyl x 170°였다. 수술은 좌안에서 우안 순서로 진행하였는데, 좌안의 각막 실질조각 후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흡입소실이 나타났다. 레이저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6시방향에 흡입소실의 징후가 관찰되어 환자에게 눈을 움직이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으나 후면의 광분해가 65%가 이루어졌을 때 흡입소실이 일어났다. 환자에게 안심을 시키고 라식 수술로 전환하여 펨토초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아마리스 엑시머레이저(SCHWIND eye-tech-solution, Kleinostheim, Germany)를 이용하여 각막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우안은 예정대로 스마일 수술을 진행하였고, 수술 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술 후 1일째 나안시력이 우안 20/25, 좌안 20/18 이었고, 술 후 3개월째 나안시력 우안 20/20, 좌안 20/18 굴절력은 우안 -0.25 Dsph=0 Dcyl, 좌안 +0.25 Dsph=0 Dcyl 였다. 수술 후 3개월간의 경과관찰 동안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고찰: 흡입소실이 나타나기 쉬운 요인으로는 긴 흡입시간, 작은 안검열, 느슨한 각막상피, 과도한 반사 눈물흘림, 환자가 눈을 감으려 하거나 응시를 못하는 경우 등이 있다. 수술 시 Weck-cell sponge를 이용하여 결막낭의 물기를 확실히 제거하고, 수술 전에 흡입소실의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응시광선을 잘 응시하고 수술 중 응시광선이 사라지는 것을 미리 인지 시키며, 각막 실질조각 형성 중 흡입주변부에 공기방울이 형성되기 시작할 때 환자를 말로 안심 시킴으로서 흡입소실을 예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흡입소실은 스마일 수술 중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이지만 수술 전 위험요소 판단과 자세한 설명, 수술 중 섬세한 조작으로 예방할 수 있고, 만약 수술 중 흡입소실이 발생한다면 단계에 맞게 적절히 대처한다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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