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의 복용과 관련된 시신경병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특이 내과적 과거력이 없는 60세 남자환자가 3일전부터 두통과 동반된 좌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특이 안과적 과거력은 없었으나 2달 전에도 두통을 주소로 응급실 경유 신경과 진료 보았으며 과거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에(비아그라) 의한 두통 의증, 긴장성 두통 의증 소견을 듣고 치료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내원 당시 혈압은 114/74mmHg 이었으며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8-2 좌안 0.8 이었고 색각검사 정상, 대광반사 정상, 상대적 구심성 동공운동장애 소견 보이지 않았다. 시야검사 상 우안은 명확한 시야 결손 보이지 않았으나 좌안은 하측의 수평적 시야결손이 보였다. 안저검사 상 양안 시신경 부종 소견 및 좌안의 시신경 출혈 소견 보였으며 빛간섭단층촬영 상 좌안 황반부 비측에 망막내액 및 양안 시신경 부종소견 보였다. 형광안저촬영검사상 양안 시신경 주변 누출 소견 보였다.
경과: 첫 내원 3주 후 환자의 증상은 뚜렷한 변화 없었고 시야 검사 상 좌안 하측의 수평적 시야결손 소견및 좌안 상대적 구심성 동공운동장애 1+ 소견 관찰되었다. 안저소견 상 양안 시신경 부종 및 좌안 시신경 출혈 소견 악화된 소견 관찰되어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의 복용을 중단시키고 경구 스테로이드 30mg 으로 치료를 시작하였다. 4주 간 스테로이드 감량하며 경과관찰한 결과 좌안 뿌옇게 보이는 증상은 호전되었으며 시력 감소는 없었다. 안저검사상 시신경 부종 및 출혈 호전되었고 치료 8주 째 스테로이드를 끊은 후 시행한 안저검사 상시신경 부종 소견은 소실 되었다.
결론: 시신경병증이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의 복용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의 복용을 중단하고 저용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것이 시신경병증의 회복에 도움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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