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판넬)-09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페그인터페론 치료 후 무렌각막궤양이 악화된 쇼그렌 증후군이 동반된 만성 C형 간염 환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여준형, 김재찬
본문 : 쇼그렌 증후군을 진단 받은 C형간염 환자가 페그인터페론 치료 후 무렌각막궤양이 악화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8년전부터 쇼그렌 증후군으로 본원 외래 추적관찰 중이던 56세 여자 환자가 1일 전 발생한 좌안의 통증으로 본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세극등 현미경 검사 상 양안 상측 윤부주변 각막 기질부의 무렌각막궤양 양상의 염증 침윤 및 궤양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안저 소견상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환자 과거력 상 수혈 후 C형 간염을 진단 받았으며, 본원에서 쇼그렌 증후군을 진단 받은 이후 각막상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내원 2주전 HCV RNA가 2,862,000 copies/ml 측정되어 이에 주1회 페그인터페론 α-2a 피하주사 치료를 시작하였다. 페그인터페론 치료를 유지하며, 무렌각막궤양 및 쇼그렌 증후군에 준하여 스테로이드 점안액 및 자가혈청안약, 인공눈물 점안치료를 하였으나 세균성 감염이 발생하는 등 양안의 궤양 및 염증 소견은 악화되었다. 이에 인터페론 점안액을 추가하였으며 각막의 병변은 혼탁을 남기며 치유되었으나 전안부 광학단층촬영 상 각막혼탁 부위는 얇아져 있었다. 이후 스테로이드 점안액 및 인공눈물, 시클로스포린 점안액을 점안하며 24회의 페그인터페론 치료를 종료하였고 각막상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본 증례를 통하여 향후 드물지만 C형간염과 쇼그렌 증후군을 함께 진단 받은 환자에서 페그인터페론 치료 시 무렌각막궤양 및 안구 건조증의 악화로 인한 안과적 부작용 발생에 대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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