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판넬)-05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마르팡 증후군 환자에서 레이져 굴절교정술 후 장기간 임상적 고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황성순, 현주, 임동희, 정태영
목적 : 마르팡 증후군 환자들 중 라식(laser in-situ keratomileusis, LASIK) 또는 라섹(laser assisted sub-epithelial keratomileusis, LASEK) 을 받은 환자들의 장기간 임상 결과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유전자 검사로 마르팡 증후군을 확진받은 환자 중 이전에 LASIK 또는 LASEK 을 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 8명, 15안을 대상으로 시력, 안축장 길이, 각막곡률, 굴절검사에 대해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 마르팡 증후군으로 확진받은 환자 중 7안은 LASIK, 8안은 LASEK을 받았었고, 평균 나이는 34.8±5.5세,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8.1±5.4년이었다. 이들의 평균 나안시력은 0.85±0.25이었고, 평균 각막곡률은 38.4±1.4D였다. 전체 평균 구면대응치는 -1.1±1.5D 였으며, 특히 1D 이상의 구면대응치를 갖는 안은 총 5안으로 모두 LASIK을 받은 안이었고, 구면대응치 1D 미만의 환자들에 비해 평균 안구 길이가 약 1.6mm 더 길었다. LASIK 환자군과 LASEK 환자군을 비교시 각막곡률과 나안시력은 차이가 없었으나, 구면대응치는 유의하게 LASIK 군에서 더 근시화된 소견을 보였고 안축장(p<0.01)과 추적관찰기간(p<0.01)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마르팡 증후군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수술은 장기간 추적관찰에서 나안시력을 개선시키고 각막혼탁 또는 각막확장증의 발생 없어, 임상적 효과와 안정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안구 길이가 긴 축성 근시 환자에서 LASIK을 한 경우 근시화 변화가 관찰되므로 수술 시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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