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한국 성인 인구를 대상으로 안구건조증 증상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보고자 수행된 연구이다.
방법 :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실시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19세 이상인 성인인구 15,909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분석은 남녀 따로 분석하였으며 총 6,751명의 남자와 폐경 전 여자 4,237명과 폐경 후 여자 4,92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안구건조증 증상경험은 대상자가 안구 건조함 또는 자극감을 느꼈는지에 대한 여부로 가끔 또는 때때로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제외하였으며 안과 전문의가 판정하였다. 우울증은 자기 기입식으로 대상자가 이전에 의사로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지에 대한 여부를 기입하도록 하였다. 안구건조증 증상과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 잠재적 혼란변수인 나이, 신체질량지수, 흡연여부, 음주여부, 중등도 신체활동 여부, 가구소득, 동반질환과 스트레스 인지를 보정한 후에도 안구건조증 증상이 있는 남자가 안구건조증 증상을 겪지 않은 남자에 비해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높았다 (OR=1.466, 95% CI: 1.063, 2.022). 여자에서도 보정 후, 안구건조증 증상을 경험한 폐경 전 여자에서는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우울증이 1.349배 높았으며 (95% CI: 1.048, 1.737) 폐경 후 여성에서도 1.366배 높았다 (95% CI: 1.110, 1.680).
결론 : 한국 성인 인구에서 안구건조증 증상과 우울증의 상관성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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