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변형된 호쯔시 수술법과 다른 절개선을 이용하여 시행한 덧눈꺼풀 수술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세 남환이 잦은 눈깜빡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반복되는 눈깜빡임으로 틱장애 진단을 위해 소아과에서 협진 의뢰된 환자로, 전안부 검사상 내하측의 양안 각막미란과 양안 하안검의 속눈썹이 각막에 내측에만 닿는 소견이 보였다. 덧눈꺼풀 진단하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로 계획하였으며, 전신마취하에 수술은 진행되었다. 수술방법은 변형된 호쯔 수술법과는 다르게 내측 경계는 내측 눈구석으로 외측 경계는 눈썹이 닿지 않는 곳으로 하여 호쯔 수술법보다 좀 더 짧은 피부 절개선을 이용하였다. 수술후 항생제연고를 하루에 4회씩 봉합부위에 바르게 하였으며 술 후 10일째 봉합사를 제거하였고, 경과 관찰은 수술 후 3개월까지 한달 간격으로 하였다. 절개선의 디자인을 작게 함으로써 아래눈꺼풀의 내측 앞층판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덧눈꺼풀 수술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수술 후 결과 또한 변형된 호쯔 수술법과 비교하여도 만족스러운 형태를 보였다. 짦은 덧눈꺼풀 수술의 경우 술중 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는 눈둘레근 일부를 적절히 제거하고, 절개선 가장자리를 날카롭게 처리함으로써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내측에만 눈썹찔림이 있는 덧눈꺼풀의 경우, 새로운 절개법을 이용한 덧눈꺼풀 수술이 수술 시간 및 상처치유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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