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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환자에서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한 뒤 백내장 발생의 위험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섬유주절제술을 1회 시행 받은 120명 142안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여부 및 관련 위험 인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섬유주절제술을 2회 이상 시행받거나, 섬유주절제술 외 다른 안구 내 수술을 받은 경우는 제외하였고, 섬유주 절제술 시행 후 6개월 이상 경과 관찰한 경우만 포함하였다.
결과 : 섬유주절제술 후 백내장 수술을 받은 비율은 11.3% (n=16) 이었고, 섬유주 절제술 후 백내장 수술까지 평균 기간은 15.2개월(3-34개월) 이었다. 포도막염이 있는 경우 백내장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p=0.014, OR=6.625, Fisher’s exact test), 나이, 섬유주 절제술 전후의 안압 차이, 수술 전 안압, 고도근시 등은 영향이 없었다. (P>0.05, Logistic regression)
결론 : 섬유주절제술 이후 백내장의 진행은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 중 하나로, 포도막염으로 인한 이차성 녹내장의 경우 백내장 발생 확률이 더 높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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