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관해 상태의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백혈병의 재발과 동반된 안구동맥의 폐쇄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56세 남환이 10일 전부터 발생한 우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해당 환자는 2년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처음 진단받고, induction therapy 및 consolidation therapy 3회 시행 받았으며, 6개월 전 CNS 침범으로 intrathecal chemotherapy 2회 시행 받은 과거력있었다. 그 후 관해 상태에서 최근 3개월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초진 당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2 좌안 0.8 이었으며, 안압은 우안 11mmHg, 좌안 13mmHg 였다. 안저검사상 유두부종, 정맥의 확장, 4사분면에서 경도의 망막내 출혈소견 보였으며, 우안 망막중심정맥폐쇄 의심 하에 1주 후 외래 경과관찰 하였다.
그러나 1주후 경과 관찰시 우안 시력 광각 무로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우안 결막 부종, 우측 안검 부종과 함께, 우안 안구 주변부의 강한 통증 호소하였다. 안압은 17mmHg, 대광반사 검사상 직접 및 간접 반사의 소실 소견 확인되었다. 안저검사상 우안 유두부종 악화소견 및 망막출혈 악화소견, cherry red spot 확인되었으며, 형광안저촬영상 우안 동맥조영되지 않았고, 황반부 빛간섭단층촬영상 inner retinal 의 hyper-reflectivity 소견 확인되었다.
임상적으로, 해면정맥동 혈전증으로 인한 결막부종, 안검부종, 통증 및 안구동맥폐쇄를 의심하였으나, 감염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으며, 안구운동 또한 장애를 보이지는 않았다. 백혈병의 중추신경계 재발 과거력이 있어, 재발로 인한 국소적인 해면정맥동 혈전증, 안구동맥폐쇄 및 시신경침범 의심하여 혈액종양과 전과 하였으나, 말초혈액 형태 검사상 백혈구 아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과 1주일후 말초혈액 형태 검사상 백혈구 아세포가 관찰되었으며, 골수조직 검사상 재발이 확진되었다. 현재 항암치료 하며 경과관찰 중이다.
결론 : 본 증례에서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재발과 동반된 초기증상이 안구동맥폐쇄 및 국소적인 해면정맥동 혈전증의 소견을 보여 이에 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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