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외상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찢어져 뒤집힌 라식 절편의 치료 및 경과 2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1 : 6년 전 라식 수술을 받은 42세 남환이 8달 전의 외상 후 지속되는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나안시력은 20/400였고, 중앙부 라식 절편이 찢어져 주변의 절편 위로 앞으로 뒤집혀 있었고, 상피내생, 각막혼탁이 동반되어 있었다.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로 혼탁을 제거하고 뒤집힌 라식 절편을 제거 후, 마이토마이신을 30초간 적용하였다. 술 20개월 후 최대교정시력은 20/20이었다.
증례2 : 1년 전 라식 수술을 받은 35세 여환이 4달 전의 외상 후 지속되는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나안시력은 20/60이었고, 동공연 부근의 라식 절편이 찢어져 주변의 절편 위로 뒤로 뒤집혀 있었고, 상피내생, 각막혼탁이 동반되어 있었다. 15번 Bard-Parker 칼날을 이용하여 상피 및 혼탁을 긁어내었고, 뒤집힌 라식 절편을 원위치 시켰다. 20% 알코올로 세척 후 양막을 각막 위에 덮어 봉합하였고 10일 뒤 제거하였다. 술 6개월 후 나안시력은 20/20이었다.
외상 후 부분적으로 찢어져 뒤집힌 라식 절편을 가진 환자에서 외상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더라도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통하여 양호한 시력 회복을 보인 증례로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