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판넬)-06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영상단말기의 크기 및 사용시간에 따른 조절기능의 변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허정, 문남주
목적 : 영상 단말기의 크기 및 사용시간에 따른 조절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35세의 조절기능에 이상이 없는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은 15분, 60분 간 각각 4인치 크기의 스마트폰과 10.1인치 크기의 태블릿을 사용하여 동일한 전자책 어플리캐이션을 통해 독서를 하였다. 독서를 한 이후 최대 교정 시력 및 자동굴절계(WAM-5500, Grand Seiko, Japan) 를 통한 조절력 검사, 조절근점 검사, 란도트 입체시 검사, 모임근점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설문지를 통하여 영상단말기 사용 및 주관적 안과 증상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15분간 독서를 한 군에 비하여, 60분간 독서를 한 군에서 자동굴절계를 통한 조절력 검사상 유의한 감소 및 조절근점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P = 0.044, 0.021). 눈의 피로감, 흐려짐과 같은 주관적 안과 증상 역시 독서시간이 긴 군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 = 0.047). 스마트폰을 사용한 군의 경우 태블릿을 사용한 군에 비하여 자동굴절계를 통한 조절력 검사상 유의한 감소 및 조절근점의 증가, 주관적인 안과 증상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P = 0.047, 0.032, 0.012). 최대교정시력,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건성안 소견의 변화나 입체시 검사에서 유의한 변화는 모든 군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한 독서와 같은 근거리작업을 장기간 할 경우에 일시적인 조절능력의 감소와 주관적 안과증상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작은 화면의 경우에서 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태블릿을 포함한 영상단말기 사용 시간의 적절한 조절 및 용도에 따른 영상단말기 선택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