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판넬)-06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급성 특발성 시신경염에서 시행한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의 시력 예후인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연구소
김상아, 김찬윤, 성공제, 홍사민
목적 : 급성 특발성 시신경염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을 시행 받은 환자의 시력 예후인자를 살펴보고자 하였음. 방법 :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신경염으로 진단받은 후,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IV methylprednisolone; 1g/day, 3 days)을 받은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함. 급성 특발성 시신경염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을 받은 후 최소 3개월 이상 경과관찰을 시행한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종 시력이 LogMAR 0.30 (Decimal 0.50) 보다 좋은 군(n=25)과 그렇지 않은 군(n=8)으로 나누고, 두 군 사이의 인구통계학적 및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여 시력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찾고자 하였음. 결과 : 초진 내원 시 상대 구심성 동공장애의 유무와 시야 결손의 정도, 치료 후 3개월 및 1년의 시력이 최종 시력과 의미 있는 관련을 나타냄. 반면, 나이, 성별, 양측성, 안구 운동 시의 통증, 두통, 초진 시력과 색각 이상의 정도는 최종 시력과 의미 있는 관련이 나타나지 않음. 시신경 부종, 시신경섬유층의 위축, 시유발전위검사의 이상,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과 C-reactive protein (CRP)의 상승 또한 최종 시력과 의미 있는 관련성을 보이지 않음.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급성 특발성 시신경염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을 시행한 환자에서 초진 내원 시 상대 구심성 동공장애가 있는 경우와 시야 결손의 정도가 큰 경우 최종 시력 예후가 나쁨을 알 수 있었고, 시력은 초진 시력보다는 치료 후 3개월 및 1년의 시력이 최종 시력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음. 본 연구의 결과가 향후 급성 특발성 시신경염 환자의 시력 경과를 예측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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