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판넬)-10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각막후부에서 발견된 감귤가시로 인한 각막염 1예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김선도, 이선호, 이혜진, 차동민, 김영국, 정진호
본문 : 목적 좌안을 가시에 찔린 후 발생한 각막염 치료에 호전없던 중 각막 후부에서 발견된 감귤 가시를 발견하여 이를 제거 후 각막염을 치료한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79세 여자가 약 한 달 전 농사 일을 하던 중 좌안을 가시에 찔린 후 발생한 각막염으로 개인 안과에서 치료하였으나 호전이 없어 본원으로 전원하였다. 내원 당시 나안 시력은 우안 0.2, 좌안 안전수동이었고, 각막 상부에 3mm 크기의 침윤이 관찰되었다. 이와 함께 0.5mm 의 전방축농이 보였으며, 안초음파검사에서 안내염은 관찰되지 않아 세균각막염으로 진단하고 입원하여 치료하도록 하였다. Gram stain, KOH mount, 세균배양검사와 진균배양검사를 시행한 후 3.1% Vancomycin과 2% Amikacin 을 한 시간마다 점안하여 치료를 시작하였으나, 전방 축농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였고, 각막침윤은 치료 시작 당시와 비교하여 거의 호전이 없었다. 각막후부에 가시 이물이 잔존하였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안부 OCT 및 각막 지형도 검사를 시행하였고, 검사 결과 각막 후부에 음영이 관찰되어, 전방각경으로 검사를 통해 후부 각막 및 전방내로 돌출된 가시 이물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수술적으로 제거하였다. 배양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각막 내부의 이물 제거 후 각막상피결손은 소실되었고, 각막 침윤은 상당부분 호전이 관찰되었다. 결론 통상적인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감염성 각막염에서 외상의 병력이 있는 경우, 각막내 이물의 잔존 가능성에 대비하여야 하며, 각막 혼탁으로 인해 이물이 세극등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 전방각경 검사나 광간섭 단층촬영검사를 각막 및 전방내 이물확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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