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판넬)-04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음의 값 디옵터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을 받은 고도근시 환자의 임상양상
실로암안과병원(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연구소(2)
김민교(1,2), 최정범(1)
목적 : 백내장 수술 시 수술 후 시력 예후 및 목표 굴절력 결정에 있어 삽입되는 인공수정체의 도수가 중요한 영향인자가 된다. 그러나 고도근시안은 시력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후포도종, 근시성 황반 변성, 주변부 망막 변성등 합병증이 동반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합병증을 갖고 있는 고도근시안에서 백내장 수술 후 임상양상에 대해서는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음의 값 디옵터의 인공수정체를 이용하여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 고도근시안에서 수술 전후의 최대 교정시력 비교, 수술 전 목표 굴절력과 수술 후 굴절력의 차이,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 등을 알아보았다. 방법 :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본원에서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후방 삽입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는 수술 전 최대교정시력 및 굴절력등을 측정하였고, 세극등 검사 및 안저 검사등의 기본적인 검사를 시행하였다. 전방 깊이, 각막 곡률값(K), 안축장 길이 측정에는 IOL-master를 사용하였으며,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은 SRK/T 공식을 이용하였다. 수술 후 3개월째의 최대교정시력과 굴절력을 측정하였으며, 6개월까지 발생한 수술 후 합병증을 조사하였고, 수술 전후 굴절력 오차와 최대교정시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 기간동안 음의 값 디옵터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총 14명 18안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안축장 길이는 32.20±2.24mm, 삽입된 인공수정체 도수는 평균 -4.33±3.36D 였다. 수술 후 3개월째 평균 굴절력은 +0.63±1.09D였고, 수술 전 목표 굴절력과 수술 후 굴절력과의 차이는 +1.59±1.34D였다. 수술 전 평균 최대교정시력은 0.97±0.62(logMAR)였으며, 수술 후 평균 최대교정시력은 0.41±0.25(logMAR)였다. 수술 전 안저 검사상 12안에서 근시성 망막변성 소견을 보였으며 1안에서 황반원공, 1안에서 후공막 포도종이 관찰되었다. 수술 후 추적관찰 중 7안에서 후발백내장이 관찰되어 7안 모두 Nd:YAG 후낭절개술을 실시하였다 결론 : 근시성 망막 변성 또는 후포도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술 전후 최대교정시력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술 후 굴절력은 술 전 목표 굴절력과 비교해 더 원시성 오차를 보였다. 따라서 고도근시안 환자에서 마이너스 디옵터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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