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P(판넬)-02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국소형 맥락막혈관종에서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 시행한 1례
대구파티마병원 안과
홍준기,장지혜,조영욱
본문 : 급성의 시력 저하가 동반된 국소형 맥락막혈관종 환자 1 례를 치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52세 남자 환자가 내원 7일 전 갑자기 발생한 우안의 암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우안 최대교정시력 0.3, 시야검사 상 우안 하외측 시야 결손, 안저 검사 상 우안 상비측에 오렌지색의 융기된 원형의 종양이 확인되었다. A-스캔에서 종양 부위를 지나는 스파이크들이 50~100% 내반사파 보이고, B-스캔에서 종양이 융기된 둥근 지붕 형태로 나타났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종양 주위로 장액망막박리 넓게 나타났고 황반 두께 754um 확인되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 종양부위가 초기에 불규칙한 점상의 과형광으로 나타났고 후기에 다방성으로 형광이 축적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맥락막혈관종으로 진단하고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치료 한 달 후, 우안의 최대교정시력 0.5로 향상되었고 우안 암점 또한 소실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 상, 장액망막박리 현저히 줄어들었고 황반 두께가 266um로 큰 감소 보였다. 이에 효과 보인다 판단하여 2번째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 시행하였다. 치료 시작 두 달 후,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종양 크기의 비대나 장액망막박리의 증가 없이 유지됨이 확인되었다. 황반부나 시신경유두 가까이 맥락막혈관종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은 장액망막박리의 감소에 특히 효과가 있고 맥락막혈관종에서 선택적으로 시행되는 레이저광응고술에 비하여 인접 망막 손상을 유발하지 않아, 치료로서 시도할 가치 있다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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