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V-00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섬유주 절제술 후 각막을 타고 넘는 모양의 여과포의 수술적 절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한겨레, 조석호, 이태은, 기창원
본문 : 섬유주절제술 후 각막을 타고 넘는 모양의 여과포(Overhaning Bleb)는 후기 합병증의 하나로 시력저하와 통증, 이물감을 일으킨다. 각막에 늘어져 있는 여과포를 제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나, 여과수술 시 항대사물질을 사용한 경우 여과포가 얇고 연약하기 때문에, 여과포 손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술을 결정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늘어져 있는 여과포는 다방성낭종성 구조로 되어 있고 각막의 보우만층 표면에 있어 쉽게 박리되어,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면 절제 후 여과포 누출이 없고 봉합이 필요하지 않다. 본 증례는 7년전 타병원에서 마이토마이신을 사용하여 섬유주절제술을 받은 57세 남자환자가 7개월전부터 시작된 시력저하 및 이물감으로 내원한 경우이다. 수술전 전안부 사진 및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여과포의 구조를 확인하였으며, 압박봉합 없이 각막에 늘어져 있는 여과포를 성공적으로 절제하였고 자가혈청 및 치료용 렌즈등 추가치료는 하지 않았다. 수술 전 안압은 녹내장약제 3가지를 사용하고 12mmHg였으나 수술후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18mmHg를 유지했다. 수술 후 1주일째 절단면 여과포의 삼출성 변화는 보였지만 누출은 보이지 않았으며 수술 후 1개월, 수술 후 2개월에도 여과포의 누출없이 좋은 형태를 유지하였다. 수술 전과 비교하여 수술 후 각막지형도상 각막난시 또한 호전된 양상을 보였으며, 환자의 주관적 증상도 호전되었다. 이에 각막에 늘어져 있는 여과포를 수술적 절제 후 좋은 경과를 보인 과정을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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