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5년 4월 11일(토) 10:00 ~ 4월 12일(일)
발표번호: V-03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각막이식술, 백내장 수술 중 난시조절을 위한 실시간 각막곡률계: LED 각막곡률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춘천성심병원 안과(1),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부천성모병원 안과(2),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울성모병원 안과(3)
황호식(1), 정세윤(1), 한세훈(1), 이효경(1), 한경은(1), 신민철(1), 김은철(2), 김만수(3)
본문 : 전층각막이식이나 DALK (Deep anterior lamellar keratoplasty)에서는 봉합에 의한 난시로 술후 시력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수술 중 난시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Maloney 각막곡률계 등을 사용하는데 봉합하면서 실시간으로 난시의 정도를 볼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백내장 수술에서도 astigmatic keratotomy를 하거나 주절개창을 봉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본 비디오에서는 LED를 원형으로 배치하여 수술현미경에 부착함으로써 각막이식이나 백내장 수술 중 실시간으로 각막난시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흰색의 빛을 내는 LED 16개를 도너츠 모양의 전자회로기판에 대칭적으로 배치하였다. 이 LED 각막곡률계를 수술용 현미경의 경통 가장 아래쪽, 바깥쪽에 고정하여 사용하였다. 중심부위의 각막반흔에 대해 DALK시 LED 각막곡률계를 사용하였다. 먼저 8개의 cardinal suture를 한 다음 LED 각막곡률계를 작동시켰다. 각막중심부에 약 2.0 mm 직경의 밝은 원이 나타났다. 이 원의 모양을 보면서 나머지 8개의 봉합을 하는데 원이 한쪽으로 너무 찌그러지지 않도록 봉합의 강도를 조절하였다. 16개의 봉합이 끝나면 다시 원을 보면서 너무 강도가 강한 봉합부위를 확인하여 실밥을 제거하였다. 다시 원을 보면서 봉합의 강도를 조절하였다. 각막위의 원이 거의 대칭적인 원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술을 마쳤다. 술후 각막 난시는 0.84 D였다. 각막난시 3.5D가 있는 백내장 수술시 LED 각막곡률계를 사용하였다. 각막에 나타난 원을 보면서 steep axis에 두개의 astigmatic keratotomy를 시행하였으며 주절개창은 flat axis에 만들어 수술 종료시 각막에 나타난 원을 확인하면서 봉합하였다. 술후 각막난시는 1.5 D 였다. 저렴한 가격에 기존의 수술현미경에 장착할 수 있는 이 LED 각막곡률계는 각막이식이나 백내장 수술 중 난시를 줄이는데 실용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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