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43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을 이용한 반복각막진무름의 치료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건욱, 권수현, 강경민, 하상원, 이준훈, 김홍균
목적 : 반복각막진무름은 각막상피의 벗겨짐과 재상피화가 반복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주로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안통과 충혈 및 눈부심을 동반한다. 반복각막진무름 치료에 압박안대, 인공누액, 고삼투압제제, 치료콘택트렌즈가 많이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반복각막진무름 환자에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점안액의 치료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의무기록을 분석하는 후향적 연구로서,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0%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점안액을 치료받은 반복각막진무름 환자 18명 18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20%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점안액을 통한 치료는 총 3개월간 시행하였다. 첫 2개월 동안은 하루 6회 점안하였으며, 나머지 1개월 동안은 하루에 4회 점안 하였다. 치료 기간 동안 환자들은 1개월마다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회복 기간 동안에는 2개월 마다 검사를 시행하였다. 관찰기간 동안 증상의 완전 회복과 함께 각막 표면의 이상을 보이지 않은 경우를 중심으로 기록하였다. 결과 :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의 치료 시작 5일 후 각막 상피 결손의 회복이 이루어졌다. 총 3개월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점안액의 점안 치료 후, 3명의 환자만이 오전에 발생하는 안통의 미미한 증상이 있었으며, 오직 1명의 환자에서 5개월 후 각막진무름의 재발이 발견되었다. 치료 후 평균 관찰 기간은 15.4±14.4개월(5~42개월) 이었다. 치료한 환자들 중 어떠한 합병증도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반복각막진무름 환자에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의 치료는 재발률을 줄이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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