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3
알레르기결막염 환자에서 눈물 호산구양이온단백질 측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임병수, 정소향, 주천기
목적 : 알러지 결막염 환자의 눈물에서 호산구양이온단백질(eosinophil cationic protein; ECP)의 농도를 측정하여 눈에서 호산구의 활동성을 알아보고 ECP 농도와 알러지 결막염 활동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방법 : 아토피각결막염군 7안, 계절/통년알레르기결막염군 13안 및 정상 대조군 10안의 눈물의 ECP 농도를 화학발광 면역계측 분석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계절/통년알레르기결막염군과 아토피각결막염군을 결막의 유두형성과 충혈 정도에 따라 경한 그룹과 심한 그룹으로 나누어 눈물의 ECP 농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아토피각결막염군의 눈물 ECP 농도는 계절/통년알레르기결막염군 및 정상 대조군과 각각 비교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p=0.012, p=0.003). 또한 계절/통년알레르기결막염의 눈물 ECP 농도 역시 정상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042). 아토피각결막염군에서는 모든 환자가 유두반응 2-3군에 해당하였고, 결막충혈 2-3군의 눈물 ECP 농도가 결막충혈 0-1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001). 계절/통년알레르기결막염군에서는 유두반응 2-3군의 눈물 ECP 농도가 유두반응 0-1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046). 결론 : 본 연구는 아토피각결막염 뿐만 아니라 계절/통년알레르기결막염군에서도 눈물의 ECP가 진단 및 질병의 중증도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알러지 결막염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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