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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갑상선 안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와감압술 시행 후의 안압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 5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약 2년간, 갑상선 안병증으로 본원에 내원하여 안와감압술을 시행받은 환자 61명 128 안들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술전 1주 이내 및 수술후 1, 2, 3 개월째에 안압을 측정하였으며 술전, 술후 안구돌출정도, 갑압 방법, 갑상선 안병증 치료 과거력을 조사하였다. 안압측정은 비접촉 안압계(tonometer CT-80, Topcon, Japan)를 이용하였고, 안구돌출의 측정은 Hertel 안구돌출계로 하였다.
결과 : 대상환자들의 안압은 술전 17.08±4.07 에서 술후 1,2,3개월에 각각 16.34±3.99, 15.82±3.54, 15.61±3.82로 감소하였다.(P=0.036, 0.000, 0.000) 술전 고안압(≥21mmHg)을 보였던 환자들이 정상 안압군에 비하여 수술후 2,3개월째 더 많은 안압감소를 보였다.(P=0.002, 0.022) 안구돌출이 심한 군(>21mm)에서 정상군보다 술전 안압이 높았으나,(P=0.011) 안압감소 정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64) 안구돌출 정도와 안압 변화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론 : 갑상선 안병증 환자들에서 안와감압술의 시행은 안압을 유의하게 낮추며, 안압은 감압술 후 2개월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안와감압술 후의 안압감소는 수술 전 안압이 높았던 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술전 안압은 안구돌출이 심한 군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나, 안압 변화와 안구돌출 정도의 변화 간에는 의미있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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