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F-017
눈물샘에 발생한 다형성 샘종의 영상학적 특징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신현진, 이주향, 전강석, 우경인, 김윤덕
목적 : 한국인에서 눈물샘에 발생한 원발성 다형성 샘종의 영상학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7년 부터 2012년 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원발성 다형성 샘종으로 진단받고 수술한 41 명 41 안 (남자 22명, 여자 19명) 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 (MRI) 또는 전산화 단층촬영 (CT)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의 평균나이는 41.4세, 증상의 발현으로부터 진단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3.9 개월이었다. CT를 단독으로 촬영한 경우가 16안, MRI만을 단독으로 촬영한 경우가 6안, 그리고 CT와 MRI를 같이 촬영한 경우가 19안 이었다. 결과 : 종양의 평균 크기는 5.01cm3로 난형의 비교적 경계가 뚜렷한 형태로 눈물샘의 안와엽에 위치하는 양상이었으나, 10안에서 분엽모양을, 6안에서는 눈물샘의 눈꺼풀엽에 위치하였다. 조영증강CT 에서 중등도의 조영증강을, 골CT 에서는 눈물샘 오목의 확장 소견이 30안, 골조직의 변형이 없는 경우가 7안, 안와 상벽의 골결손이 4안에서 관찰되었다. MRI T1 강조영상에서는 내부가 비균일하며 저밀도에서 등밀도의 신호를, T2 강조영상에서는 등밀도에서 고밀도의 소견을, 조영증강 MRI에서는 중등도에서 강한 조영증강을 보였다. 종괴 내부에 낭성변화, 석회화 그리고 출혈 소견이 보이는 경우가 각각 14안, 4안, 2안에서 존재하였다. 결론 : 원발성 다형성 샘종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대부분 전형적 소견을 보이지만, 분엽 (24 %), 낭성변화 (33 %), 석회화(9.7 %), 골결손 (9.8 %), 그리고 내부의 출혈 (4.9 %) 등의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악성을 염두에 바로 조직검사를 고려하기 보다는 종양의 경계나 통증과 같은 동반된 다른 임상양상을 함께 고려하여 완전절제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