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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코눈물관 폐쇄를 진단받고 내시경하 누낭비강문합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혹은 수술 후 마이토마이신의 사용이 수술 성공률 및 합병증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후천적 코눈물관 폐쇄를 진단받고, 내시경하 누낭비강문합술을 받은 성인 160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방법 중 마이토마이신의 사용방법에 따라, 술 중 마이토마이신 0.02%을 접촉(soaking)한 군, 술 후 마이토마이신 0.02%을 5일간 점안한 군, 마이토마이신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 3군으로 나누어 수술 결과, 육아종 및 비강내 협착 발생빈도, 실리콘관 관련 감염 또는 염증의 발생빈도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3 군간 나이, 성별, 유병기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비강내 협착 발생빈도 및 실리콘관 관련 염증 발생 빈도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308, P=0.882). 수술 성공률은 마이토마이신 접촉군의 경우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지 않은 반면(P=0.977), 마이토마이신 점안군에서는 수술성공률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45), 마이토마이신 접촉군과 비교하였을 때에도 높은 성공률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136). 육아종의 발생빈도는 마이토마이신 접촉군이 다른 2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22).
결론 : 내시경하 누낭비강문합술에서 마이토마이신을 수술 후 점안하는 방법은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수술 중 골공(osteotomy)에 마이토마이신을 접촉(soaking)시키는 방법은 술 후 육아종 생성을 억제하는데 좋은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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