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27
약시환아에서 가림치료가 안구정렬에 미치는 영향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3)
서의종(1), 정승아(1), 유수리나(2), 이종복(3)
목적 : 약시환아에서 가림치료가 안구정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약시로 진단받고 가림치료를 시행하며 6개월 이상 추적 관찰한 환아를 대상으로 가림치료 전, 양안 시력이 같아진 시점, 가림치료 후에 원거리와 근거리 안구편위를 측정하여 비교하고 약시 종류, 약시 정도, 편위 종류, 굴절이상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결과 : 총 209명의 환아가 평균 6.1세에 약시치료를 시작하였고,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13.8개월이었다. 굴절부등약시 134명, 사시약시 51명, 혼합약시 19명, 시각차단약시가 5명이었다. 가림치료 전후, 85%에서 안구정렬의 변화가 없었으나 11%에서 편위각이 10PD 이상 감소하였고, 4%에서는 증가하였다. 굴절부등약시의 7.5%, 사시약시의 20.0%, 혼합약시의 10.5%에서 편위각이 감소하였고, 굴절부등약시의 4.5%, 사시약시의 0%, 혼합약시의 5.3%에서 편위각이 증가하였다. 외편위의 25%, 내편위의 17%에서 편위각이 감소하였으나, 수직편위는 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가림치료 시작 후 양안 시력이 같아지는 시점 사이에 주로 나타났다. 결론 : 약시환아에서 가림치료 전후 안구정렬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그 변화양상은 약시 종류와 편위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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