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25
좋은눈가림치료에 실패한 약시 환아에서 좋은눈가림과 아트로핀처벌치료 병행의 효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은우, 이주연
목적 : 아트로핀처벌치료는 가림치료에 비해 임상에서 사용빈도가 낮고 시력회복기간이 길다고 알려져 있지만 순응도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본 연구는 부분시간 좋은눈가림치료에 실패한 약시 환아에서 가림치료와 아트로핀처벌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한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05년 4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외래를 방문하여 약시로 진단받은 환아 중 가림치료를 먼저 시행하여 약시가 남은 상태에서 6개월 이상 시력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에게 가림을 3시간 시행하면서 아트로핀 처벌치료를 추가하여 함께 시행하였다. 좋은 눈이 근시인 경우는 완전교정하고 원시인 경우는 안경교정을 하지 않았다. 치료시작 시 나이, 시력, 약시의 원인, 입체시, 치료기간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병행치료 후에도 6개월 이상 시력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 치료 실패로 결정하고 치료중단 하였다. 결과 : 19명 중 사시약시 1명, 굴절부등약시 13명, 혼합형 5명이었고 처벌치료 병행 시작 평균연령은 6.9세였으며 약시안 시력(logMAR)은 평균0.28, 입체시는 평균138.8초각이었다. 아트로핀 점안전까지 환자들은 평균 14.7개월간 눈가림을 하였다. 두 치료는 평균9.1개월간 병행하였고 치료종료시 약시안 시력(logMAR)은 평균0.10, 입체시는 평균92.5초각으로 호전되었다. 9명에서 좋은눈과 시력차이가 한줄이내, 3명에서는 두줄이내로되어 약시가 치료되었다. 치료종료 후 1명에서 약시가 재발하였다 결론 : 좋은눈가림치료로 약시치료효과가 불충분한 경우 아트로핀처벌치료와 좋은눈가림의 병행치료가 추가적인 시력개선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는 양안시상태의 두눈경쟁력을 조절하는 아트로핀처벌치료 고유의 장점과, 좋은눈의 불편감으로 인한 눈가림치료의 순응도 상승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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