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0
간헐외사시에서 수술 전 융합눈모음능력과 사시조절정도가 수술 후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누네안과병원(2)
연동윤(1), 김승현(1), 조윤애(2), 서영우(1)
목적 : 수술 전의 융합눈모음능력(fusional amplitude, convergence break-point)과 사시조절정도(control)가 수술 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간헐외사시 환자 중 수술 전 융합눈모음능력과 사시조절정도를 측정하고, 양안외직근후전술을 시행받은 후 12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환아 50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융합눈모음은 주시시 사시가 유발되는 최소 바닥가쪽프리즘디옵터(PD)로,사시조절정도는 사시발현에 따라 0-5점으로 측정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후 1년까지의 사시각을 측정하였으며,수술 성공은 수술 1년 후 10PD 이내의 외편위, 5PD이내의 내편위로 하여 성공군과 재발군으로 분류하였다. 두 군간에 수술전,후 사시각, 융합눈모음, 사시조절정도를 비교하였고, 융합눈모음과 술 후 1년째 사시각 및 외편위발생량(exodrift)을 상관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 환아 중 성공군은 38명, 재발군은 12명이었으며 속발내사시는 없었다. 수술 전 사시각과 사시조절정도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원,근거리 평균 융합눈모음능력(PD)은 각각 성공군 7.74, 16.97으로 재발군 2.50, 6.42 보다 컸으며, 그 차이는 근거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88, 0.004). 원거리 융합눈모음능력은 수술 1년 후 원거리 사시각과, 근거리융합눈모음능력은 근거리 사시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원거리 r=-0.282, P=0.047; 근거리 r=-0.334, P=0.018). 수술 후 1년까지의 exodrift양도 융합눈모음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원거리 r=-0.399, P=0.004; 근거리 r=-0.308, P=0.030). 결론 : 간헐외사시에서 수술 전 융합눈모음능력이 높은 경우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보였다. 수술전 융합눈모음능력이 간헐외사시 환자의 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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