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1
소아 건성안에서 비디오디스플레이 사용과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지역별 비교연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문준형, 문남주
목적 : 소아에서 건성안과 비디오디스플레이 단말기 사용과의 관계를 지역간 비교연구를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서울지역 315명, 파주지역 14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안과적 검사항목은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및 세극등현미경검사를 통해 속눈썹증, 알레르기 결막염, 각결막 미란, 눈물막 파괴시간, 노출성 각막염을 확인하였다. 설문지는 일 평균 비디오디스플레이 단말기 사용시간, 독서시간, 외부활동시간, 수면시간, 알레르기질환 과거력, 알레르기 안약점안 및 항히스타민제 복용력을 조사하였고, 변형된 안구표면질환지수를 측정하였다. 건성안 진단은 세극등현미경검사 상 눈물막 파괴시간이 10초 미만이거나 혹은 각결막의 미란 소견을 보이면서, 변형된 안구표면질환지수가 20점 이상인 소아로 정의하였다. 결과 : 458명 중 건성안 환아는 30명 (6.6%) 이었다. 건성안 군에서 스마트폰 사용률은 96.7%로 정상군의 55.4% 보다 높았으며, (P<0.001) 일 평균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컴퓨터 사용시간도 정상군에 비해 길었다. (P<0.001, P<0.001, P=0.04) 서울의 건성안 유병률은 8.3%로 파주의 2.8%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P=0.03) 스마트폰 사용률도 서울에서 61.3%로 파주의 51.0%에 비해 높았다. (P=0.04)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서울에서 1.03±1.13시간으로 파주의 0.76±1.23시간에 비해 길었고, (P=0.02) 태블릿 컴퓨터, 컴퓨터 사용시간도 서울이 파주에 비해 길었다. (P<0.001, P=0.03) 반면, 외부활동시간은 서울에 비해 파주에서 길었다. (P=0.01) 결론 :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컴퓨터 사용시간의 증가가 소아에서 건성안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키며, 서울지역에서 파주지역에 비해 이러한 비디오디스플레이단말기 사용시간이 길고, 상대적으로 외부활동시간이 짧아 건성안 유병률이 높다. 따라서 소아에서 비디오디스플레이단말기 사용과 건성안 발생과의 관계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건성안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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