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45
인공 수정체 공막 봉합 고정술 후 전방 깊이와 굴절력, 각막 내피 세포의 변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안과
안용선, 박율리, 김현승
목적 : 인공 수정체 공막 봉합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수술 후 전방의 깊이와 굴절력의 변화, 각막 내피 세포의 변화를 낭내 인공 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한 환자들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방법 :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본원 안과에서 1명의 술자에게 인공 수정체 공막 봉합 고정술을 시행받은 환자 13명 13안(A군)과 같은 시기에 수정체 유화술 및 낭내 인공 수정체 삽입술을 시행받은 환자 26명 39안(B군)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자동각막굴절력계(RK-F1®, Canon, Japan)로 현성 굴절력을 측정하고, Pentacam®(Oculus, Wetzlar, Germany)을 이용하여 전방의 깊이를 측정하였으며, 비접촉 경면 현미경(SP-8000®, Konan Mes, Japan)으로 각막 내피 세포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2개월째 최대교정시력(Log MAR)은 A군(0.22)이 B군(0.09)에 비해 더 낮았다.(p=0.008) 전방 깊이는 A군 4.11mm, B군 4.23mm 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p=0.558), 구면 대응치도 A군 -0.40D, B군 -0.95D 로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8) 하지만 A군에서 수술 후 2주, 1개월, 2개월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방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경향을 보였고, 근시를 보였던 구면 대응치의 크기가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B군의 변화에 비해 유의한 차이였다.(p<0.05) 각막 내피 세포 밀도, 세포 면적 변이 계수, 육각형 세포 비율 등은 수술 후 매 경과 관찰 시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결론 : 공막 봉합 고정술은 오직 2개의 매듭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수술 후 인공 수정체의 위치 변화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고, 굴절력과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술 시 술자는 이를 고려하여 인공 수정체의 도수 결정에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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