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1,2), 정지원(1), 김진선(1), 이훈(1), 이형근(1), 서경률(1), 김응권(1), 김태임(1) |
목적 : 다양한 굴절수술 Laser in situ keratomileusis (LASIK), laser-assisted subepithelial keratectomy (LASEK) 및 Implantable Collamer® Lens (ICL) 삽입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술 전 발견한 망막 이상과 술 전 시행한 장벽 레이저광응고술, 그리고 술 후 발생한 망막 질환의 빈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2005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시행한 굴절교정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술 전 검사에서 발견한 망막이상의 종류와 빈도 및 이에 대해 장벽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한 빈도를 조사하였으며 수술 이후 새로이 발생한 망막 질환의 종류와 빈도를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총 391명 797안 (LASIK 104명 204안, LASEK 220명 419안, ICL 67명 174안) 중 177안 (22.2%, LASIK 42안, LASEK 93안, ICL 42안)에서 술 전 망막 이상이 발견되었고 이 중 52안 (6.5%, LASIK 18안, LASEK 18안, ICL 16안)에서 레이저 장벽광응고술을 시행하였다. 레이저를 시행한 환자 는 격자형 망막변성 25안, 망막 원공 19안, 원공과 격자형 망막변성이 같이 존재하는 경우 7안, 망막 찢김 1안이었다. 추적 관찰 기간 중 LASEK 1안에서는 술 전에 관찰되지 않았던 망막 원공이 새로 발견되었다. 모든 대상 환자군에서 술 후 최대교정시력이 유지되었다.
결론 : 굴절교정술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시 환자에서 망막 이상의 빈도는 정상안보다 높으며 망막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사전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굴절교정수술 전 안저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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