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60
고도근시 열공망막박리 환자의 공막돌륭술에서 나이의 영향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¹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²
권한조¹, 신민규¹, 박성후¹, 변익수², 이지은¹
목적 : 고도근시 열공망막박리 환자의 공막돌륭술에서 해부학적 성공에 영향을 주는 인자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법 : 2009년 1월부터 2013년 10월 사이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열공망막박리로 공막돌륭술을 시행 후 3개월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경우 중 안축장 26.0mm 이상 혹은 -6.0 디옵터 이상의 굴절이상을 가진 눈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백내장을 포함한 안내 수술 병력이 있는 경우, 유리체 절제술이 동시에 시행된 경우는 제외하였다. 나이, 안축장, 굴절이상, 술전시력, 망막박리 범위, 망막 열공의 형태, 수술방법 등의 인자 중 1차 수술후 해부학적 성공에 관련된 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 80명 80안이 포함되었다. 평균 나이는 32.3 ± 13.4세, 평균 안축장 길이는 26.75±0.96mm 이었다. 총 69안(86.25%)에서 일차수술 후 성공적으로 유착되었다. 재발한 군의 평균나이는 42.9±8.5세로 성공한 군의 30.6±13.2세 보다 많았다(p=0.011). 분절 공막돌륭술은 69안 중 58안(84.1%)에서 성공하였으나 공막두르기는 11안 모두에서 성공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25). 망막찢김이 있었던 36안 중 26안(72.2%)에서 성공하여 찢김이 없었던 경우의 97.7% 보다 낮은 성공율을 보였다(p=0.002).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나이는 해부학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 인자였다(OR = 1.093; 95%, CI = 1.024 ~ 1.167, p = 0.008). 결론 : 나이는 고도근시 열공망막박리에서 공막돌륭술의 해부학적 성공에 관련된 독립적인 예후인자이다. 나이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유리체 액화와 뒤유리체박리가 공막돌륭술의 해부학적 성공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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