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54
조절력이 양호한 젊은 환자의 유리체절제술 시행 후 조절력의 변화 연구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충북대학교병원
문태환, 김재형, 채주병
목적 : 조절력이 양호한 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 후 조절력의 변화 여부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유리체망막질환으로 유리체절제술이 필요한 45세 미만의 백내장이 없는 유수정체안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정체 후면을 최대한 보호하여 유리체절제술 시행하였다. 수술 직후 아트로핀은 2주만 사용하였다. 수술 후 6주 후, 12주 후에 수술안과 반대안 각각에 대하여 굴절검사치와 주관적인 최대조절근점(Near point accommodation) 을 측정하였고, 객관적 조절력이 측정 가능한 자동굴절검사기(Speedy-i®, Righton)를 이용한 객관적인 근점조절력을 측정하였다. LOCS III를 기준으로 백내장 진행 여부를 확인하였고, 부분결합간섭계(ALscan®, Nidek) 을 이용하여 전방깊이, 안축장을 측정하여 수술 전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 총 12명의 환자 24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나이는 39.9 ± 4.6 세이었다. 12명 모두 수술 전과 비교하였을 때 수술 12주까지 백내장의 진행은 없었다. 최대조절근점은 수술안이 반대안에 비해 수술 6주 후 (4.66 ± 0.81 diopters (D) vs. 5.56 ± 1.41 D, P < 0.05, Wilcoxon signed ranked test) 및 12주 후 (5.23 ± 1.39 diopters (D) vs. 5.91 ± 1.83 D, P < 0.05, Wilcoxon signed ranked test) 모두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자동굴절검사기(Speedy-i®)에서 수술안에서 반대안에 비해 객관적 조절력의 감소가 측정되었다. 수술 후 12주 후에 측정한 안축장과 전방 깊이는 수술안과 반대안 모두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결론 : 양호한 조절력을 가진 젊은 층의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 수술 후 초기에 백내장의 진행이 없더라도 유의한 조절력의 감소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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