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09
평면부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 망막전막 환자군에서 나이에 따른 임상적 경과에 대한 연구 (The age-related clinical outcomes following epiretinal membrane surgery)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용욱, 유승영, 곽형우
목적 : 고령의 망막전막 환자군에서 평면부유리체절제술 시행 후 나이에 따른 시력회복과 예후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 안과에서 평면부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 중 망막전막으로 진단된 80명 80안을 4개의 연령군(60세미만, 61-65세, 66-70세, 71세이상)으로 나누어 나이에 따른 술 후 시력예후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망막전막의 유병기간, 내경계막 제거술 동반 여부, 인도사이아닌 염색 여부, 술전 수정체 상태, 인구학적 요인 등을 추가로 비교하여 시력예후인자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연령에 따른 술 후 황반 중심부 및 주변부 망막미세구조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 환자군 평균 나이는 63.55세(범위: 43~84세)였다. 우도비를 이용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상 술전 시력이 술 후 시력회복의 정도를 결정하는 유의한 변수였다(p<0.001). 각 연령군에 따른 술 후 12개월째 시력회복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443).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황반주변부 망막두께 측정결과 술 후 12개월째 코쪽 내망막층 및 외망막층의 두께가 비측, 상측, 하측 보다 두껍게 유지되었다. 또한 술 후 12개월째 코쪽 내망막층 및 외망막층의 두께 감소 정도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19, p=0.036). 결론 : 망막전막에 대한 평면부유리체절제술을 실시한 환자군에서 시력회복 정도는 술전 시력이 양호할수록 그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 증가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술 후 코쪽의 황반주변부 망막두께 감소 정도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이는 망막의 해부학적 구조와 견인력에 대한 회복 정도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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