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유리체강내와 안구주위 약물주사를 시행한 환자에서 황반부종의 감소와 연관하여 시신경주위 망막과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 변화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방법 : 2013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Bevacizumab, Ranibizumab, Triamcinolone중 한 가지 약제를 유리체내 혹은 안구주위에 1회 주입한 눈 중 시술 전 황반부종이 있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주사 당일, 3일, 7일, 1개월에 SPECTRALIS HRA+OCT(Heidelberg Engineering, Germany)를 촬영하여 황반부와 시신경유두주위 망막,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황반부는 중심1mm의 평균두께,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은 90도씩 상측, 비측, 하측, 이측 4구역으로 나누었고,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은 12시에서 시계방향으로 45, 90, 45, 45, 90, 45도의 6구역으로 구분하여 평균두께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결과 : 유리체강내와 안구주위 약물주사를 받은 연속된 94안 중에서 술 전 황반부종이 있었던 79안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대상안에서 유리체내와 안구주위 약물주사 시행 후 3일, 7일, 1개월 후 황반중심 1mm 이내 두께의 변화량은 약물주사 후 모든 시기에서 주입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지만(p<0.01) 시신경 주위 망막층의 두께 및 망막신경섬유층에서는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술 후 중심황반두께가 20% 이상 감소한 23안에서는 시신경유두주위 직경3-6mm 원사이의 이측부 망막층의 두께가 의미있게 감소하였으며(p<0.05),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의 이측부위두께가 의미있는 감소를 보였다. (p<0.05)
결론 : 황반부종이 있었던 환자에서 유리체내 혹은 안구주위에 주입된 약물에 의해 술 후 중심황반두께가 20%이상 감소한 환자에서는 이측 시신경유두 주위 망막층과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에서 의미있는 두께의 감소를 보였다. 그러므로 황반부종이 있는 녹내장 환자에서는 망막신경섬유층 두께 측정 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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