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37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발견된 한국인 비늘증후군의 빈도와 임상양상
1. 대구보훈병원 안과 2. 영남대학교병원 안과
임수호(1), 차순철(2), Epidemiologic Survey Committee of the Korean Ophthalmologic Society
목적 :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발견된 한국인 비늘증후군의 빈도, 전신 질환의 합병 여부, 안과적 임상양상을 알아보았다. 방법 : 제 4기,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2012년)를 통해 안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19806명 중 세극등현미경 검사에서 동공연의 거짓비늘이 관찰된 18명 23안(0.09%)을 대상으로 하였다. 당뇨, 고혈압을 포함한 전신질환, Framingham Heart Study에서 제시한 10년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안과 수술의 기왕력, 수정체의 이상여부, 녹내장과 관련된 전안부 소견 (각막후면 침착물, 홍채위축 혹은 괄약근 마비), 안압, 주변전방깊이, 안저 소견 (ISNT rule 불만족, 시신경유두함몰비 ≥ 0.8, 양안의 유두함몰비의 차이가 0.2 이상인 경우, 망막신경섬유층결손, 시신경유두출혈 등)과 시야검사를 살펴보았다. 결과 : 대상환자의 평균연령은 66.9±9.9세였고, 남자 6명 여자 12명이었다. 양안비늘증후군 환자는 5명, 단안비늘증후군 환자는 13명이었다. 중등도이상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분석가능환자의 50%에 해당하였다. 비늘증후군 23안 중 백내장이 합병된 경우가 15안, 인공수정체안이 6안이었다. 전체 이환안의 평균안압은 13.7±3.2mmHg였으며, 21mmHg를 초과하는 환자는 없었다. 단안비늘증후군환자(13명)에서 안압은 이환안 15.3±3.3mmHg, 반대안 14.7±3.0mmHg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주변전방깊이는 1/2 초과가 20안 (87.0%)으로 개방각이 많았다. 안저검사와 시야검사를 기반으로 녹내장 의증은 5안(21.7%)이었다. 결론 :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중 40세 이상에서 발견된 비늘증후군의 유병률은 0.09%로, 일본의 Hisayama study의 3.4%에 비해 낮았고, 안압 21mmHg를 초과하는 녹내장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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