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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정상안압녹내장의 병인으로 시신경유두의 혈관관류압 감소와 함께 이를 초래하는 심혈관계이상과 혈액이상이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와 정상 대조군간의 혈액점도를 포함하는 혈액학적 인자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방법 : 20명의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군과 대응하는 동일 연령, 성별의 20명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였다. 정맥에서 채취한 혈액을 이용하여 자동화된 모세관점도계(capillary tube viscometer)로 수축기 혈액점도(shear rates; 300 s−1)와 이완기 혈액점도(shear rates; 1 s−1)를 측정하였다. 박동성 안혈류(OBF; Pulsatile ocular blood flow)분석,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와 다른 진단 혈액검사결과를 측정하여 두 군간에 비교 하였다.
결과 :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증가한 수축기 혈액 점도(p < 0.01) 와 이완기 혈액점도(p < 0.01)를 보였다. 또한 감소한 박동성 안혈류을(p < 0.01)를 보였다. 몸무게를 포함한 체질량지수, 적혈구용적율, 콜레스테롤 등 다른 혈액학적 지표들은 두 군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군은 혈액점도와 박동성 안혈류에 있어서 정상 대조군과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혈액점도의 증가와 박동성 안혈류의 감소는 시신경의 관류저하를 초래하며, 이는 정상안압녹내장의 발병에 중요한 혈역학적 요소라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혈역학적 요소들은 정상안압녹내장의 진단 및 치료의 하나의 지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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