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41
한국인에서 시신경유두출혈의 유병률과 위험인자
(1)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안과학교실 (2)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한석(1), 심성희(1), 배정훈(1), 유정권(2), 김준모(1)
목적 : 시신경유두출혈은 높은 특이도를 가진 녹내장 진단의 지표이다. 시신경유두출혈이 있으면 시야장애가 진행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에서 시신경유두출혈의 유병률과 그 위험인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2012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의 수진자를 대상으로 단면 연구를 시행하였다. 모든 안저사진은 2명의 안과 의사가 검토 후 2명의 녹내장 전문의와 1명의 망막 전문의가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안저사진 외에 전신적 검사, 사회 인구학적 특성, 행동 특성을 분석하여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과 :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의 168,044명의 전체 수진자 중 164,029명(97.61%)의 사진을 판독할 수 있었으며, 시신경유두출혈의 유병률은 0.14%(226/164,209명)이었다. 연령별 유병률은 20대는 0.03%, 30대는 0.08%, 40대는 0.18%, 50대는 0.50%, 60대는 0.27%, 70대 이상은 0.56%이었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변량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을 때 고령과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이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며, 시신경유두출혈은 연령이 10세 증가할 때마다 1.21배,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이 있으면 70.31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결론 : 20세 이상의 한국인에서 시신경유두출혈의 유병률은 0.14%이며, 이와 관련된 위험인자는 고령과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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