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24
개방각녹내장환자에서 옆으로 누울 때 머리의 높이 변화가 안압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2)
유정권(1), 이태은(2), 서혜진(1), 김용연(2)
목적 : 개방각녹내장환자에서 옆으로 누울 때(측와위) 베개의 높이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두위의 변화가 안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Latanoprost 점안액으로 치료중인 개방각녹내장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앉은 자세, 바로누운 자세, 우측 및 좌측 측와위 상태에서 두위가 몸의 중심(흉추)과 평행한 자세, 두위가 몸의 중심보다 30° 높은 자세, 두위가 몸의 중심보다 30° 낮은 자세를 무작위 순서로 5분간 유지한 상태에서 ICare Pro 리바운드안압계를 사용하여 양안의 안압을 측정하였다. 결과 : 측와위 시 안압은 두위와 무관하게 하위안(dependent eye) 상위안(non-dependent eye) 모두 앉은 자세 안압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하위안; +2.8~6.0mmHg, 상위안; +1.9~3.8mmHg, all p<0.001) 바로 누운 자세와 비교하면 측와위 시 두위가 몸의 중심보다 낮은 경우 하위안에서 안압이 상승하였다 (+3.8~3.9mmHg, all p<0.001). 측와위에서 하위안의 안압은 두위가 몸의 중심보다 낮은 경우 가장 상승하였다 (+2.0~3.0mmHg). 측와위 방향에 따른 안압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all p>0.008). 결론 : 치료중인 개방각녹내장환자에서도 측와위시 낮은 두위를 취하는 경우 다른 자세와 비교하여 하위안과 상위안의 안압이 상승하였다. 이는 치료중인 녹내장 환자에서도 측와위로 수면시 베개높이를 몸의 중심보다 낮게 유지하는경우 양안의 안압이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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