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14
초기 녹내장에서 황반주위 신경절세포-내망상층 두께 수직비의 진단적 유용성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현호, 박정원, 허환, 박상우
목적 : 초기 녹내장 환자들을 시야결손의 형태에 따라 분류하여 Cirrus HD-OCT의 황반주위 신경절세포-내망상층(mGCIPL)의 이측과 비측 두께의 비(이측/비측)의 진단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정상안 67안, 시야결손전 녹내장안 50안, 초기 녹내장안 10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초기 녹내장안은 시야결손의 형태에 따라 중심부근암점군(54안)과 주변부암점군(52안)으로 분류하였다.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pRNFL) 및 황반주위 신경절세포-내망상층(mGCIPL) 두께를 측정하였고, 새로운 진단지표로 이측과 비측 두께의 비(이측/비측)를 분석하였다. 군 간에 각각의 지표들의 ROC 곡선 아래 면적(AUC)을 구하여 녹내장의 진단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중심부근암점군의 황반주위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이측과 비측 두께의 비, 최소 및 평균두께의 AUC 값은 각각 0.980, 0.976 및 0.950으로, 주변부암점군의 AUC 값인 0.769, 0.876 및 0.866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다(p < 0.001, 0.008 및 0.003).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의 평균두께와 하측 두께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우수한 진단력을 보인 지표는 중심부근암점군에서는 황반주위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이측과 비측 두께의 비, 주변부암점군에서는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의 평균 두께였다. 결론 : 황반주위 신경절세포-내망상층의 이측과 비측 두께의 비(이측/비측)는 초기 녹내장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심부근암점의 가장 좋은 진단적 지표였다. 따라서, 황반주위 신경절세포-내망상층 두께의 수직 비대칭성은 중심시야결손을 가진 초기 녹내장의 진단에 유용한 지표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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