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목적 :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후 발생한 시야장애의 자발적 회복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24세 남환이 약 1년전 부터의 양안 시력저하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1년전 연탄가스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병력이 있는 환자였다. 초진시 시력은 우안 0.1, 좌안 0.1 이었다. 전안부 및 망막에 시력저하를 일으킬만한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시야 검사상 양안 관모양시야 나타났으며, 뇌병변에 의한 가능성 감별 위하여 뇌 자기공명 촬영을 시행하였다. 영상의학 판독상 양쪽 뇌 창백핵의 병변으로 일산화탄소중독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 하였다.
결과 : 특이 약제나 안약 사용 없이 경과 관찰 하기로 하였다. 2달 후 시야검사 다시 진행하였으며 환자의 주관적 증상 및 시야검사상 호전이 나타났다.
결론 : 시력 저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후유증의 하나로 회복되지 않는 영원한 시력저하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Karaca 등이 보고한 바와 같이 치료없이도 최장 18개월 후에도 자발적 회복을 보이는 사례같이 다양한 임상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에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후 발생한 시야장애의 자발적 회복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일산화탄소 중독 후 발생한 시력 저하의 경우 고압산소치료의 시력 회복에 대한 효과가 논란이 되고 있는바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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