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e-poster)-01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원발성 선천 녹내장 환자의 장기 시력예후 및 관련 인자에 대한 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은혜, 박기호, 김태우, 김동명, 유영석, 정진욱
목적 : 한국인 원발성 선천녹내장 환자의 장기 임상 양상 및 시력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81년 7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원발 선천 녹내장으로 진단받은 환아 중 4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60명 101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환자의 특성, 진단시 나이, 초진시 각막직경, 시기별 시력 및 안압, cup/disc 비율, 각막혼탁 여부, 수술 시기 및 종류, 총 수술 횟수를 조사하였다. 최종 교정시력을 정상 또는 경도의 시력장애(이하 정상군, ≥0.3), 저시력(<0.3, ≥0.05), 실명(<0.05)의 세군으로 나누어 분류하였으며, 최종 교정시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환자의 평균 관찰 기간은 13.0 ± 7.3 년이었다. 최종 교정시력은 정상군 39안 (38.6%), 저시력군 19안 (18.8%), 실명군 38안 (37.6%), 측정하지 못한 경우가 5안 (5.0%) 이었다. 대상안 중 33안 (32.0%)에서 약시가 관찰되었다. 초진 시 각막혼탁이 있었던 경우 (P = 0.022)와 약시가 동반된 경우 (P < 0.001), cup/disc 비율이 큰 경우 (P = 0.045) 최종 시력저하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실명군이 정상군보다 총 수술횟수가 유의하게 많았으며 (P = 0.002), 수술시기 및 종류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원발 선천 녹내장의 장기추적 결과 최종시력은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며, 안압 조절 이외에 각막 혼탁, 녹내장성 시신경손상 정도, 약시 동반 여부가 최종시력의 중요한 인자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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