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5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소아에서의 알레르기 결막염이 각막곡률 변형에 미치는 영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우종은, 민정기, 박경수, 김지완, 안재환, 우제문, 김상우
목적 : 기존의 몇몇 연구에서 임상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진단되는 소아환자에서 진단 당시 각막 난시의 빈도가 정상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고, 이와 연관하여 국내에서 관련성 연구나 발표된 자료가 없기에 본 연구진들은 이러한 사실을 조사하고자 하였고 알레르기 결막염을 가지는 소아 환자에서 각막곡률의 변화를 조사하고, 각막 난시와 관련된 알레르기 결막염 관련 인자들의 연관성을 연구함으로써 각막곡률 변화에 따른 시력저하를 예방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방법 : 울산지역 3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과 관련된 인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이동식 세극등 현미경 검사 및 자동 각막 굴절계 검사를 시행하였다.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군 및 대조군에 대한 양 군의 일반적 특성 및 두 군 간의 비교에 대해서는 Student t-test (paired t-test) 또는 Mann Whitney U-test를 사용하였으며, 알레르기 결막염의 빈도, 종류, 증상 발현 횟수, 이환 및 치료력, 초기 이환시 연령 등의 자료에 대해서는 설문 입력 및 환아와의 면담을 통해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 통계를 이용하였다. 결과 : 설문에 참여한 270명 중 남자 151명, 여자 119명으로 평균 키는 120.4cm, 평균 몸무게는 23.9kg 이었으며 알레르기 결막염 환아 수는 52명으로 평균 유병률 19.26%를 보였다. 각막난시가 –3.00 D 이상으로 심한 환아는 없었으며, 각막난시 정도별로 세분화한 각 그룹 간의 알레르기 결막염 유병률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각막 난시와 관련된 알레르기 결막염 연관 인자들 중 눈 비빔 유무에 따른 각막난시차에서만 우안 난시값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난시 유무에 따른 난시 유발 인자들의 통계적 검정에서도 눈 비빔만 난시 유무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알레르기 결막염 또는 습관성으로 인한 눈 비빔에 의한 이차성 변화로서 각막곡률에 영향을 주어 각막난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영유아 안과검진시 눈 비비지 않도록 교육해야 하며 알레르기 자체에 따른 안구 내부의 탄성 및 축성 변화로 인한 수정체 및 초자체 난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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