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5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상공막염으로 나타난 안구매독 1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박용석, 정현호, 윤경철
본문 : 목적 : 상공막염 단일 증상으로 발현되고, 뇌척수액 검사에서 음성인 안구매독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 55세 남자가 3주 전부터 양안 상공막염에 대한 치료를 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 내원하였다. 환자는 지속적인 양안의 통증을 호소하였고, 우안의 상측, 비측 및 하측과 좌안의 비측, 하측 및 이측에 결막 부종과 상공막혈관 울혈이 관찰되었으며, 공막의 발적이나 비후는 보이지 않았다. 시력검사, 안압, 안저검사 및 영상학적 검사 상 특이소견은 없었다. 결과 : 혈청학적 검사상 VDRL, TPHA, FTA-ABS IgG에 양성반응을 보여 신경매독 확진 위해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하였다. 뇌척수액 염색, 배양 및 VDRL 검사 모두 음성이었으나 안구매독 의심 하에 경험적으로 페니실린을 2주간 정맥주사하였다. 치료 5일 째 양안의 결막 부종과 상공막혈관 울혈은 호전되었으며 이후 6개월째까지 재발은 없었다. 결론: 안구매독은 매독의 모든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고, 그 임상양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안과적 질환으로 오진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기존의 치료법에 호전을 보이지 않는 상공막염의 경우 혈청 및 뇌척수액 검사를 통한 안구매독의 감별진단이 중요하며, 뇌척수액 검사 상 음성일 경우에도 매독에 대한 경험적 항생제 요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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