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미세절개백내장수술 시 투명각막절개의 위치를 하측에 형성한 경우와 상측에 형성한 경우, 술 후 난시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 0.5D 이상의 직난시를 보이는 환자 55명(55안)을 대상으로, 1군(26안)에서는 하측 투명각막절개창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을 하였고, 2군(29안)에서는 상측 투명각막절개창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을 하였다. 후향적으로 술 전 및 술 후 1개월에 나안시력, 교정시력, 수술 후 유발된 난시량(SIA, surgically induced astigmatism) 및 난시의 절대적인 변화량(술 전 난시 절대량-술 후 난시 절대량)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술 전 및 술 후 측정한 나안시력과 교정시력은 두 군 간에 통계학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933, p=0.253, p=0.664, p=0.926). 1군에서 수술 후 유발된 난시량(SIA)은 0.50±0.33디옵터, 난시는 0.50±0.96디옵터 감소하였으며 2군에서 수술 후 유발된 난시량(SIA)은 0.57±0.34디옵터, 난시는 0.38±0.86디옵터 감소하였으나, 수술 후 유발된 난시량(SIA)과 술 후 난시의 절대적인 변화량은 두 군 간에 통계학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324, p=0.426).
결론 : 술 전 직난시가 있는 환자에서 하측 투명각막절개창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상측 결막을 보전해야 되는 녹내장 환자, 눈꺼풀 긴장도가 심한 환자, 함몰된 안구 환자인 경우 유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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